구자춘 민주통합당 인천 남을 예비후보는 20일 한국노총 인천본부를 찾아 “학력·성별·출신 성분에 따른 임금격차를 철폐하고, 직업군에 따른 소득격차를 줄이도록 해야만 교육비 문제가 해결되며 비정규직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 예비후보는 “우리나라 노동정책은 10년전 수준으로 퇴보했으며 신자유주의적 노동정책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면서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고용유연화 정책은 오히려 직장에 대한 충성심을 약화시키고, 비정규직을 양산해 서민경제 붕괴와 내수경제를 침체시킨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임금피크제를 적절히 배합, 최대한 ‘종신고용’에 근접시키는 것만이 청년실업과 여성·노인실업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