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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기업 절반 “유통규제, 투자유치 부정적”

외국인투자 기업 절반 이상이 우리나라 유통산업 규제정책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조사결과가 제시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유통분야 외투기업 250개사를 대상으로 ‘외국인투자 유통기업이 본 국내 기업환경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유통 관련 규제정책이 외국인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51.8%로 ‘긍정적’(19.7%)이란 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유통산업 규제정책에 대한 전반적 시각도 ‘부정적’이라는 의견(64.9%)이 많았고 외국인투자기업의 투자 본국과 비교해서도 규제수준이 높다는 의견도 33.2%로 낮다는 의견(13.4%) 보다 높았다.

가장 애로를 느끼는 분야로는 ‘금융세제’(36.5%) 분야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환경’(26.1%), ‘노동’(13.5%), ‘입지’(11.3%) 순으로 답했다.

국내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방향으로는 35.2%의 기업이 ‘공생발전 노력’을 꼽았고, ‘유통구조 개편’(30.0%), ‘중소유통시장 활성화’(28.8%), ‘해외시장 개척’(3.6%), ‘정부 개입 강화’(1.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김무영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지속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유통산업에 대한 새로운 규제보다는 시장 자율에 맡기고, 관련업계의 상생노력을 유도하는 정책 운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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