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시장은 이날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출마는 개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안산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국회에서 안산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무소속으로 안산단원갑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더 이상 국민을 피곤하게 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편하게, 국민을 즐겁게,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정치를 위해 24시간 오직 국민을 위해 일하는 잠들지 않는 국회를 만들고, 더 나아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러한 정당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전 시장은 모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1억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나, 지난 10일 서울고법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