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장관은 이날 안산시 다문화마을 특구 외국인주민센터에서 결혼 이민자 가족들의 출입국 문제나 자녀교육 등과 관련된 고충을 수렴하고, 정책적 지원방안을 검토할 뜻을 밝혔다.
올해 1월 기준으로 경기 안산시에는 총 4만3천6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결혼 이민자는 4천800여명에 달한다.
권 장관은 “법무부 뿐만 아니라 교육부 등 각 부처별로 다문화 가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다문화 가족들의 걱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문화적인 부족함을 채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외국인 주민센터 등 관계기관을 통해 다문화 가족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한편 법무부는 오는 5월20일 ‘세계인의 날’ 행사를 다문화마을 특구가 있는 안산시에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