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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편의점 알뜰족’ 늘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올 1월부터 2월 말까지 상품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0원, 1천원 상품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훼미리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1천원짜리 에스프레소 커피는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6배 이상 증가한 559% 신장했다. 한끼 식사 가격에 버금가는 값비싼 전문점 커피대신 부담없는 편의점 커피를 즐겨찾는 고객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1천원 PB스낵의 매출도 늘었다. 왕소라스낵, 고구마스낵 등 보광훼미리마트의 대표적인 PB스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1% 매출이 신장했다. 경기 불황에 알뜰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특성을 엿볼 수 있다.

PB라면의 매출도 늘고 있는데 특히 500원 컵라면 매출이 두드러졌다. 가격이 저렴해 학생들이 많이 찾는 훼미리마트 500컵면은 전년 동기대비 25.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에서 저렴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고객들도 증가하며 도시락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2천원짜리 유부초밥 도시락이 인기를 끌며 103%로 두배가량 신장했다. 도시락 전체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매출이 43% 증가했다.

송지호 보광훼미리마트 마케팅팀장은 “오백원 동전 하나, 천원 지폐 한장으로 알뜰히 구매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한 끼 식사 값도 아끼려는 직장인들이 편의점을 찾는 빈도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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