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물가안정에 기여한 업소를 착한가게 업소로 선정, 다양한 지원과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착한가게는 맛과 서비스 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곳으로 영업장 청결도, 종사자의 친절도, 원산지표시 이행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업소다.
남구는 지난해 11월 외식업 12곳, 이·미용업 3곳 등 15곳을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첫 선정한데 이어 올해는 ‘착한가게 업소’로 이름을 바꿔 공개 모집에 나섰다.
구는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18개소 이상씩 지정, 올해안 모두 51곳이상 확대하기로 하고, 우선 이달 27일부터 4월10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민·관 실사평가단을 구성, 현장 실사와 평가를 통해 5월말까지 최종 선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업소는 가격기준 60점, 서비스기준 20점, 공공성 기준 20점으로 나눠 평가후 가격기준 평점 40점이상 등 총합이 60점 이상이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다.
이들 업소는 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시 최대 5천만원까지 저리 대출, 새마을금고 금리우대 신용대출, 기업은행 대출금리 추가감면, 신용보증기금 보증한도적용 배제 등 다양한 혜택이 돌아간다.
또 구는 착한가격 표찰을 업소 입구에 부착해주고 쓰레기봉투 50ℓ짜리 30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