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0 (일)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경인지역 매매시장 여전히 ‘냉풍’

부동산 성수기에 접어들었지만 경기·인천지역 매매시장에 부는 냉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소형 중심의 전세시장은 거래가 소폭 늘고 있다.

4일 부동산써브가 2월 5주차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경기지역은 전주 대비 -0.01% 하락세를 나타냈다. 인천지역도 -0.02% 내림세를 보였다.

경기지역의 경우 파주시가 전주에 비해 -0.07%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수원·용인(-0.03%), 고양·성남(-0.02%) 등의 순으로 가격이 내렸다. 반면 시흥시(0.04%), 이천시(0.04%) 등은 올랐다.

고양시는 매물이 쌓이면서 시세가 하락했다. 고양 삼성 109㎡형이 1천만원 내린 1억9천500만원~2억3천만원 선이다.

성남 분당은 중대형 주택의 거래정체가 심화되면서 매수세가 끊겼다. 서현동 효자촌삼환 155㎡형이 1천만원 내려 7억~8억5천만원에 선에 거래되고 야탑동 장미마을현대 125㎡형도 1천만원 내린 6억1천500만원에서 6억7천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인천 역시 매수세가 전혀없어 중구(-0.06%), 연수구·부평구(-0.04%) 순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찬바람이 부는 매매시장과 달리 전세시장은 조금씩 활기를 띄는 모습이다. 하남·오산(0.06%), 안산(0.05%), 안양(0.04%) 등이 경기지역 전세시장 오름세를 주도했다.

하남시는 봄 이사철을 맞아 전세물건이 부족하다. 특히 소형 주택형은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덕풍동 덕풍쌍용 72㎡형이 1천만원 오른 1억5천만원~1억6천만원 선이다.

인천은 비교적 새 아파트가 많은 송도신도시 내 산업체 수요와 학군수요가 꿈틀되고 있다. 송도힐스테이트 3단지 106㎡형이 1천만원 올라 1억8천만원에서 2억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깊어지는 경기침체와 매수세 실종에 중개업소들이 개점휴업하기 일쑤”라며 “전세시장의 경우 중소형 위주로 거래가 다소 증가하고 있는 반면, 적체 규모가 큰 중대형 이상의 거래는 전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