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에 효과적인 성분을 가진 ‘야콘(yacon)’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땅속의 과일, 야콘 이야기’ 책자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야콘은 남미 안데스 고산지역이 원산지인 국화과 식물로, 고구마 모양의 덩이뿌리 형태를 띄고 있다. 씹으면 배 맛이 나 땅속의 과일로 불린다.
특히 야콘의 덩이뿌리에는 건강 기능 성분인 프락토올리고당이 많이 들어 있고, 잎에는 만병의 근원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발간된 야콘 책자는 야콘의 기원과 품종, 재배기술, 식의학적 효능뿐 아니라 지금까지 개발된 각종 야콘 요리 정보도 수록 돼 있다.
김수정 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연구사는 “이번에 발간된 책자가 야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