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이달부터 구청 상징광장 및 관내 12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운영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자전거 수리센터’는 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전 및 자원절약에 기여함은 물론, 자전거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고취하여 자전거이용 생활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또한 이 사업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연계, 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일정 부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자전거 수리센터’를 2개 팀으로 확대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는데, 이는 지난해 1개 팀으로 5일(월-금)씩 관내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운영하다보니 해당 지역의 수리 일정을 놓친 주민들이 자전거 수리를 위해 타 동 주민센터까지 방문해야 하는 등 불편 사항이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주민들의 확대 요청을 반영하여 1개 팀은 구청 내에서 상시 운영하고 1개 팀을 동 주민센터를 순회 운영하는 등 총 2개 팀으로 확대 운영하게 된 것이다.
‘자전거 수리센터’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기간에 맞춰 3~6월, 8~11월까지 2회에 걸쳐 정해진 수리일정에 따라 운영하게 되며, 무료점검 및 수리를 원칙으로 하고 일부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 경우에만 공임을 제외한 도매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