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나경원(49) 전 의원 남편인 김재호 판사(49ㆍ현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가 부인을 비난한 누리꾼을 기소해달라 청탁했다고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 박은정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를 경찰이 직접 조사하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나 전 의원측이 기소 청탁 의혹을 제기한 시사인 주진우 기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 박 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박 검사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했다.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할 예정이며, 조사 시기와 방법은 본인과 연락해 협의한 이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 검사는 2일 사표를 제출했으나 반려되자 가족과 함께 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박 검사와 접촉해 구체적인 조사 방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경찰을 앞서 지난해 11월말 김 판사를 고발인 측 참고인 신분으로 서면조사했다.
김 판사는 기소청탁 의혹과 관련해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 검사를 조사한 뒤 진술 내용을 바탕으로 김재호 판사의 재조사와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한 조사 여부도 결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소 청탁이 (판사의) 직권 남용에 해당하는지는 경찰이 판단할 부분이 아니다.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인지 아닌지만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