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이사수요 증가와 전세가격 상승으로 2월 한달 간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주택금융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 보증금액이 1조284억원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달 6천17억원보다 70.9%, 지난해 동월 5천983억원 대비 71.9% 증가한 액수다.
또 2월 한 달 간 전세자금보증 이용가구는 2만8천522가구로 지난해 2월 2만111가구보다 41.8% 늘었다.
공사 관계자는 “입학철인데다 봄철 이사수요 증가와 전세가격 상승분이 자금 수요에 반영돼 보증공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사 성수기인 4월까지는 보증공급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