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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영상·기상정보로 쌀 생산량 예측한다

위성영상과 기상정보를 이용해 쌀 수량을 추정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벼 생육이 왕성할 때 촬영한 위성영상과 벼 이삭이 여무는 시기의 기상정보를 이용해 쌀 수량을 예측할 수 있는 ‘쌀 수량 추정 모형’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위성영상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발사한 위성 센서(MODIS)가 촬영해 제공하는 식생지수(NDVI, 작물 생육 판단지수)로, MODIS 위성센서는 250m 공간해상도로 한반도 전역을 매일 한 차례 촬영하고 있다.

농진청은 위성영상 중 벼 이삭이 올라올 때인 8월 20일 전후의 영상 정보를 제공받아 벼 이삭이 익을 때인 등숙기의 기상정보와 결합시켜 쌀 생산량 예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모형을 통해 2010년 쌀 생산량을 추정한 결과 10a당 492㎏이 나와 통계청에 발표한 최종 수량 483㎏과 9㎏ 정도 오차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추정 결과는 494.5㎏으로 통계청의 495.6㎏과 1.1㎏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홍석영 농진청 토양비료관리과 연구관은 “개발된 모형을 통한 쌀 수량 예측의 정확도가 아직 낮지만, 기존 생산량 통계방법보다 인력과 시간,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쌀 생산량을 지도 형태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별 변화와 연도별 변화를 쉽게 비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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