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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대표팀 메달 향해 역대최고 강행군

한국 펜싱 대표팀이 런던올림픽 메달을 향한 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다.

여자 펜싱 대표팀은 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종목별 월드컵에 출전한다.

남현희(성남시청)를 필두로 한 플뢰레 대표팀은 이탈리아 토리노 월드컵에 나선다.

에페 대표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월드컵, 사브르 대표팀은 터키 안탈리아 월드컵에 각각 출전한다.

지난 주말 종목별로 그랑프리와 월드컵에 출전한 뒤 열흘간 전지훈련을 이어온 남자 대표팀은 오는 16~18일 독일 본(플뢰레), 프랑스 파리(에페), 러시아 모스크바(사브르)에서 월드컵을 치른다.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한국 펜싱 대표팀의 의지는 굳다.

대표팀은 지난 1월 말에서 2월 초 사이에 출국해 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한 강행군을 시작했다.

1, 3주에는 남자 대회가, 2, 4주에는 여자 대회가 주로 열린다.

3월 말이면 출전권 확보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되지만 랭킹이 높을수록 대진 추첨 때 시드 배정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6~7월까지 빡빡한 대회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대표팀은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는 현지에서 합동훈련을 하고, 잠시 귀국해서도 태릉 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노력하는 만큼 성과도 좋다.

‘펜싱 여제’ 남현희는 지난달 독일 타우버비쇼프스하임 월드컵에서 동메달, 폴란드 그단스크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에페의 박경두(익산시청)는 지난달 도하 국제그랑프리에서 정상에 올랐고, 여자 에페의 정효정(부산시청)은 도하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메달 소식이 매주 들려온다.

차세대 펜싱스타인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도 세계 랭킹 세 손가락 안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지난달 스페인 라코루나 월드컵에서 세계 랭킹 2위인 중국을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해 3위를 차지했다.

한국 펜싱은 강세 종목인 여자 플뢰레·남자 사브르와 단체전 메달이 걸린 네 종목의 선수를 늘리는 ‘집중화 전략’을 채택했다.

펜싱에 배정된 올림픽 금메달은 총 10개.

올림픽에선 매번 돌아가면서 단체전 종목 2개가 제외된다.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는 남자 플뢰레·사브르, 여자 플뢰레·에페 단체전이 열린다.

개인전은 랭킹으로 출전권이 결정되기 때문에 나갈 선수를 교체할 수 없지만 단체전은 출전권 확보 후 선수를 정할 수 있어 선수 간의 경쟁심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남현희와 구본길이 금메달을 따줄 것으로 기대하는 대한펜싱협회는 단체전 4개 종목 출전권을 모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체전 출전권을 획득한 국가는 자동으로 개인전에 선수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단체전 출전권 확보가 중요하다.

협회 관계자는 “역대 최고 수준의 전지훈련을 진행하면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런던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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