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150억원 이상의 농업인 실익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지자체 협력사업은 지역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농업인이 공동으로 협력해 실익사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농협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촌지역 의료봉사활동, 농업인 자녀 학습지원활동 등 복지지원사업과 농협에서 식(食)의 중요성과 농(農)의 가치를 확산해 신토불이 정신을 다시 일깨우기 위해 새롭게 전개하는 食체험마을 육성 등 食사랑 農사랑 운동과 연계한 사업을 중점 육성할 방침이다.
또 영농지원 사업으로 친환경 농산물 및 지역특화품목 육성과 함께 농산물 유통의 규모화를 통해 시장의 교섭력을 확보하고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을 제고해 농업인의 실익을 증대할 수 있는 연합마케팅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연호 본부장은 “지자체 협력사업은 농업인 실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보다 사업비를 늘렸다”며 “중앙회와 지역농협의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지난해 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해 총 64건의 사업을 발굴해 127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