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오는 16일 가평종합운동장 3·1항일운동기념비 경내에서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받들기 위해 ‘가평의병 3·1항일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광복회 유족 및 보훈회원,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총 및 초흔에 이어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헌화·분향, 삼일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1항일운동 기념행사는 지난 1919년 3월15~16일 양일간 이규봉 선생의 주도로 3천여 주민이 군청앞에 모여 일제에 항거함으로써 애국애족 정신을 표출한 날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올해 25회째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