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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로 겨울상품 ‘반짝 특수’

최근 꽃샘추위로 겨울상품 매출이 일시적으로 크게 올랐다. 또 가격 급등세를 보이는 귤을 대신해 오렌지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경우 지난 10∼11일 찐빵과 어묵, 따뜻한 음료 등 겨울철 인기 상품 매출이 지난주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찐빵과 어묵은 매출은 각각 23.1%, 36.7% 상승했다. 또 뜨거운 물에 타 먹는 ‘원컵음료’와 온장고 음료도 13.7%, 17.5% 매출이 증가했다.

열량이 높아 추운 날씨에 인기 좋은 초콜릿은 8.9%, 과자는 12.3% 매출이 신장했고 식품 외에 립 케어 제품은 38.7%, 두꺼운 스타킹은 31.8% 매출이 늘었다.

귤 가격이 급등하면서 대체제 성격이 강한 오렌지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오렌지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신장했다.

이에 따라 오렌지는 2006년 이후 6년 만에 바나나를 제치고 2월 수입과일 매출 1위 상품으로 올라섰다.

2월 수입과일 매출 구성에서 바나나는 2007년부터 작년까지 오렌지와 파인애플 등을 따돌렸지만 올해에는 오렌지(32.6%)가 바나나(29.1%)보다 매출 비중이 높았다.

이는 올해 국내산 감귤이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급등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오렌지가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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