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성장기 장애 아동의 특수 휠체어 구입과 리폼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애인 보조기구 렌탈 서비스를 시행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장애아동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장애 아동 및 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서비스 이용 대상은 만19세 미만의 뇌병변 1~3급과 지체 1~2급 중증 장애 아동이 해당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다른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과 달리, 대상자 선정 기준인 소득과 상관없이 해당 장애를 가진 아동이면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단 장애 아동 가정의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에서 일부 차이가 있다.
장애인 보조기구 렌탈 서비스 이용 가격은 월 10만원으로 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금이 달라지는데, 소득 수준이 전국가구 월평균 50% 이하일 경우에는 정부지원금 9만원에 본인부담금 1만원, 50~120%이하인 경우에는 정부지원금 8만원에 본인부담금 2만원이며, 120%를 초과할 경우에는 정부지원금 6만원과 본인 부담금 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