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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누드오솔길 조성… 부드러운 솔길 1km 펼쳐져

 

여주군은 ‘한강의 비경’ 여강길을 올 5월까지 오로지 수작업을 통해 자연적인 ‘누드 오솔길’로 조성, 관광객들의 스트레스 치유공간으로 제공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여강(驪江)’은 긴 남한강의 물길 중 여주를 휘감아 도는 40여㎞ 비경을 옛 사람들이 따로 부르는 이름으로, ‘여강길’은 이러한 남한강 길을 따라 펼쳐진 둘레길을 일컫는다.

시원한 물줄기와 청량한 바람을 바짝 잡아당겨 걷노라면 야트막한 산들이 몰려와 좁은 길 위로 하늘을 내어주는 아량이 마치 절간에서 구하는 선의 세계를 이곳에서 미리 맛보는 듯하다.

‘나루터 길’이라 부르는 제1코스는 옛 나루터의 흔적을 따라 걷는 코스로, 총 거리 15.4㎞ 중 특히 우만리 마을나룻터에서 흔암리 옛 나루터까지의 구간에는 부드러운 솔길이 1㎞ 가량 펼쳐진다. 이 구간은 소나무가 즐비하게 들어섰고 안으로 오솔길이 나있어 걸으면 걸을수록 솔향기에 빠져든다..

이밖에도 최근 걷기 동호회원들이 찾아오기 시작한 여장길의 ‘절정’ 아홉살이길과 건너편에 보이는 푸른 강물을 끼고 앉은 강천섬 등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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