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이석우 그린농업대학장을 비롯한 입학생과 내빈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그린농업대학 및 경영대학원 입학식’을 개최했다.
그린농업대학은 농업정예인력 양성과 평생교육 제공을 위해 2006년도에 개설된 교육프로그램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40주에 걸쳐 교육이 실시되며, 일반과정 채소과, 축산과, 관광농업과, 가정원예과 총 4개 과정 171명과 심화과정 농업경영과, 도시원예과 2개 과정 70명이 교육을 통해 농업리더로 거듭나게 된다.
교육내용은 농업에 관한 이론과 실기를 겸한 지식습득과 친환경농업 등으로 이뤄져 있다.
학과별로 채소 및 축산과는 친환경재배기술과 경영·마케팅 전반에 관한 내용을 배우며, 관광농업과는 선진화된 관광경영기법을, 가정원예과는 도시텃밭, 국화재배 등 원예식물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배우게 된다.
이날 이석우 학장은 인사말에서 “농업인이 농사를 짓는 시대에서 도시민들도 텃밭을 이용해 농사를 짓는 도시형 농업으로 나가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그린농업대학은 2006년부터 6기에 걸쳐 총 9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친환경농산물 인증 획득, 유기농업기능사, 원예기능사 자격취득과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