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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불안정 상태 지속… 수출 감소 전망

도내 수출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한미 FTA 발효에도 수출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절반 가량은 불안정한 환율로 발생하는 환차손을 수출 가격에 반영하지 못했다.

20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도내 수출중소기업 10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상반기 경기지역 환율변동에 따른 수출중소기업 애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수출 전망에 대해 응답기업의 75.2%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감소 비율은 ‘10~20% 감소’가 46.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20~30% 감소’(18.3%), ‘30% 이상 감소’(10.1%) 등의 순이다.

이는 세계경제불안, 내수부진 등의 상황에서 환율이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수출 규모 확대에 필요한 기업의 투자활동이 제약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최근 불안정한 환율상황이 채산성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63.3%로 가장 많았고 10.1%는 ‘매우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반면 ‘별로 영향없음’(18.3%), ‘긍정적’(8.3%)이라는 답변은 26.6%에 그쳤다.

채산성 유지를 위한 적정 환율은 원·달러 환율이 1천159원, 원·엔 환율은 1천344원(100엔 당)으로 조사됐다.

특히 불안정한 환율로 발생하는 환차손을 수출 가격에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기업은 절반에 가까운 46.8%로 집계됐다.

일정부분을 반영하는 기업은 50.4%, 모두 반영하는 곳은 2.8%였다.

채산성 악화에 대한 대처방법으로는 ‘원가절감’이 58.9%로 가장 높았고 ‘제품단가인상’ 34.6%, ‘결제통화다변화’ 2.8%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의 역점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상승’이 3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출금융지원확대’ 33.0%, ‘안정적 환율운용’ 29.4%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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