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PO) 진출 팀이 모두 결정됐다.
포스트시즌행 막차에 오른 팀은 정규리그 3위 수원 현대건설이었다.
현대건설은 4위 인천 흥국생명이 20일 화성 IBK기업은행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면서 어부지리로 정규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얻게 됐다.
이로써 여자 프로배구 포스트시즌 진출 팀은 대전 KGC인삼공사·성남 도로공사·현대건설 세 팀으로 가려졌다.
여자부 포스트시즌은 오는 24일 정규리그 2위 도로공사와 ‘막차’를 탄 3위 현대건설 간의 대결로 시작된다.
상대 전적에선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에 4승2패로 앞선다. 이바나 네소비치·표승주 ‘쌍포’가 여느 때만큼만 가동된다면 현대건설을 제물로 인삼공사에 도전할 수 있다.
전체 팀 중 가장 높은 서브 성공률도 현대건설을 공략할 무기다.
더구나 도로공사는 시즌 막바지에 팀 최다연승 기록(9연승)을 세웠다.
이 기세를 살려 플레이오프에서도 현대건설을 괴롭힐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지난해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흥국생명에 2승3패로 물러난 경험이 있어 올해만큼은 한층 남다른 각오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어렵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현대건설도 순순히 물러나진 않을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도로공사를 상대로 유독 높은 벽을 세워왔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으로 살펴봤을 때 도로공사(22개)의 세 배를 넘는 77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다.
블로킹 부문에서 독보적 1위인 양효진이 제몫을 다한다면 도로공사의 공격을 차단할 수 있다.
반면에 도로공사는 유난히 현대건설을 상대로 블로킹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건설의 공격이 먹혀들어갈 틈이 크다는 얘기다.
도로공사의 서브만 잘 받아낸다면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양효진-황연주의 삼각편대가 ‘점수 사냥’에 나설 수 있다.
3전2승제의 플레이오프가 끝나고 여기서 승리한 팀은 1위 인삼공사와 31일부터 시작하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