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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2번 버스 감차 막겠다”

남양주시가 화도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KD그룹 경기고속의 8002번 버스 감차 계획에 대해 “시와 협의한 바도 없었으며 감차는 기필코 막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KD그룹은 시와 협의도 없이 지난해 10월 국토부에 M버스 21대(예비5대 포함) 운행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서 기존 8002번 운행버스 17대중 9대를 M버스로 전환하는 것으로 했다.

시는 KD그룹에 여러차례 사업계획서 공개를 요구하고 8002번 노선버스에 대해 감차를 하지 말 것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시는 이에 지난 16일 국토부에 ‘광역급행버스 운행계획’ 인가 보류를 요청하고 KD그룹을 더욱 강하게 압박하기 위해 시 주관으로 지난 20일 주민과 KD그룹 관계자 합동 간담회를 급히 개최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국토부도 21일 시와 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긴급회의를 소집 했으며 시는 8002번 17대는 감차없이 운행하고, M버스를 당초 계획(21대)과 다르게 축소 투입 할 경우 향후 M버스를 추가로 증차 하더라도 8002번 버스는 감차하지 않고 이용율을 분석해 8002번 또는 M버스를 주민과 협의, 조정할 수 있다 등의 의견을 국토부에 서면으로 제출했다.

또 KD그룹은 남양주시와 상의해서 의견을 수렴하되 8002번을 운행하는 방안, 8002번을 감차하고 M버스를 증차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남양주시 및 국토부와 협의해 처리하겠다고 제출했으며 국토부는 남양주시와 운수업체의 의견을 듣고 합리적으로 인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KD그룹측에서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사례가 여러차례 있었다”며 “단순히 회의 내용만을 가지고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KD그룹 관계자는 “8002번은 정상 운행하고 M버스는 남양주시와 협의해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 카페인 ‘화도사랑’은 지난달 13일 이석우 시장이 운영진과의 간담회에서 간선급행 8002번 버스의 감차는 없을 것이고 광역 M버스도 운행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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