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21일 지역사회 건강조사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2일 구와 인하대학교에 따르면 건강조사사업은 지역단위 보건통계에 대한 수요증가에 비해 생산체계가 미약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보건사업을 뒷받침할 지역통계 조사지표로 결과활용도를 높임과 동시에 국가 보건통계 생산체계 수립에도 필수사항이다.
구는 주민의 건강욕구에 부합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사업을 인하대학교에 위탁 조사하고 있다.
이훈재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책임교수는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사업전략 개발과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지향적인 사업평가가 전제가 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건강조사사업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우섭 구청장은 “이번 건강조사사업의 결과물이 구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이라는 본연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바한다”며 “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이 전국 또는 지역간 비교에도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소는 주민 건강행태 특성을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2년 본 조사는 조사 질관리 우수평가를 받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이 보건소와 협력해 6월에 조사원을 모집하고 8월16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