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호랑이 골퍼’ 타이거 우즈가 부활의 샷을 성공적으로 날렸다.
우즈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골프장(파72)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00만 달러)에서 우승하고 포효했다. 우승상금은 108만 달러.
우즈가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2009년 9월 BMW 챔피언십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전체 정규 대회로는 2009년 11월 호주 마스터스 이후 2년4개월 만이다.
우즈는 1타 차 선두로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시작한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 2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맥도웰은 1번홀(파4)부터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추격 의지를 잃는 모습이었다.
맥도웰은 6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지만 보기를 4개나 범해 결국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로써 2010년 12월 셰브론 월드 챌린지에서 맥도웰과 맞대결을 펼쳐 연장전에서 분루를 삼켰던 우즈는 1년3개월 만에 통쾌한 설욕전을 펴면서 PGA 투어 승수를 72승으로 늘렸다.
메이저 대회에서만 14차례 우승한 우즈는 2009년 11월 호주 마스터스 이후 스캔들과 부상으로 오랜 침체기를 보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당당하게 우승함으로써 내달 5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마스터스)에서의 우승도 노릴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