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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90% “경기불황 몸으로 느껴”

소상공인 10명 중 9명이 체감경기가 어렵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가 전국 소상공인 1천5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상공인 경영상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51.9%는 ‘매우 어렵다’, 35.7%는 ‘다소 어렵다’고 답해 전체 응답자의 87.6%가 체감경기가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1년 간 경영수지에 대해 40.5%가 ‘적자’, 51.9%는 ‘현상유지상태’라고 답했다. ‘흑자’ 운영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7.6%에 그쳤다.

자신의 영위업종에 대한 대기업의 사업진입이 ‘있다’는 응답은 48.5%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의 사업진입이 있는 업종의 소상공인들의 경우, 이로 인해 경영환경이 악화됐다는 응답은 78.7%, 소상공인의 폐업·철수·파산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77.2%로 집계됐다. 이는 소상공인들이 대기업의 사업진입으로 시장에서 퇴출되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중기중앙회 측은 설명했다.

소상공인들은 올해 경영상태에 대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경기상황 전망에 대해 26.5%가 ‘크게 악화될 것’, 47.9%는 ‘다소 악화될 것’으로 응답해 소상공인 74.4%가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의 활력회복을 위해 가장 시급한 개선과제로는 ‘소상공인 자금지원 확대’(30.7%)와 ‘카드수수료 인하’(27.4%) 등을 꼽았다.

강삼중 중기중앙회 소상공인지원단장은 “소상공인 정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와 더불어 상대적 약자인 소상공인들의 입장을 정책적이고 체계적으로 대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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