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제조기업들이 올 2분기 기업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원상공회의소는 수원 소재 5인 이상 제조업체 95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2년 2분기 수원지역 기업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지수(BSI)가 ‘101’로 기준치(100)를 상회, 2분기 경기전망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BSI는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세부별로는 설비가동률(120), 생산량(116), 매출액(125) 부문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 생산량 증대로 인한 매출증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설비투자(83), 경상이익(85), 제품판매가격(78) 등은 기준치를 밑돌아 기업여건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별로는 수출기업이 ‘112’로 기준치를 초과한 반면, 내수기업은 ‘93’에 그쳐 내수기반 확충 및 수요위축 해소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총선 및 대선과 관련, 정치권에 바라는 사항으로는 ‘경제과 사회발전 간 조화’가 52.6%로 응답기업의 과반수 이상이 차지했다. 이어 ‘정책 일관성 유지’(26.3%), ‘선심성 공약 지양’(14%), ‘새로운 기업규제 도입 지양’(7%)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