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의료원이 올해로 개원 80주년을 맞아 평소 공연장을 방문하기가 쉽지 않은 환자 및 보호자, 인천시민 등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오페라단인 ‘미추홀 오페라단’과 전문 재즈 연주클럽인 인천재즈앙상블 등이 다양한 퍼포먼스와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공연을 참가 시민들로부터 많은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환자들은 “오늘 병원에서 열린 음악회는 최고였다”며 “그동안 몸이 불편해 공연장에 갈 수 없었는데, 이렇게 병원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어 공연을 보는 동안 아픈 것도 잠시 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개원 80주년을 맞아 혁신과 도약을 선언한 인천의료원은 이번 달 최신 외래시설과 대학병원급 검진센터를 준공 및 오픈했으며, 올해안으로 MRI를 비롯한 각종 최신 의료장비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인천의료원은 그동안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위주의 진료에서 탈피해 모든 인천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지역 의료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은 물론 진정한 시민의 병원이 되기 위한 마스터 플랜을 구현하고 있다.
조승연 원장 취임이후 감동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는 인천의료원은 인천시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거동불편환자들을 위한 벚꽃나들이 행사를 비롯해 GM, 건보공단과 함께 장봉도 섬 주민들을 위한 대규모 이동 무료진료 등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