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경찰서는 그동안 초등학교 28개교 1천700여명의 어머니폴리스를 운영했으나, 최근 학교폭력이 중학교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착안, 전국 최초로 중학교까지 어머니폴리스를 확대 구성·운영한다.
관내 18개 중학교 총 600여명의 어머니폴리스는 기존 초등학교와는 달리 하교시간대 인근 놀이터, 공원 등 순찰은 물론, 학교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경찰의 직접 활동이 미치기 힘든 교실까지 예방활동을 실시한다.
어머니폴리스는 의정부서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자체 시행 중인 ‘안전도우미’와 상호 연계, 상담이 필요한 학생 발견 시 안전도우미 경찰관과 멘토-멘티를 맺게 해주고, 스스로 안전도우미가 돼 결손가정과 위기학생에 대한 사전예방활동 및 2차 피해방지 등 종합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하게 된다.
유재철 서장은 “가정생활에 바쁜 우리 어머니들까지 학교폭력 예방에 나서게 된 오늘의 현실이 아쉽다”며 “전국최초로 중학교까지 확대 운영되는 어머니폴리스가 민경협력의 새로운 지평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박양순 의정부서 어머니폴리스 연합단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는다는 자부심을 갖고 내 자녀를 돌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활동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