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기석)는 4·11 총선에서 장애인유권자의 투표편의 제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2일 도선관위에 따르면 각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소예정장소에 대해 구·시·군 지체장애인협회와의 동반 점검을 통해 486개 투표소에 임시 경사로를 설치했다.
1층이 아닌 투표소의 경우에는 거동불능 장애인이 1층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임시기표소를 설치·운영키로 했고 시각장애 유권자를 대상으로 점자형 투표안내문과 CD형태의 음성형 투표안내문 발송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시각장애 유권자가 자신의 투표소를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하고, 투표당일 거동불능 장애인을 투표소까지 이동할 수 있는 휠체어 리프트 차량과 보조인력(안내도우미 208명)을 지원하는 한편, 각 투표소마다 투표안내 도우미를 2명씩 배치할 방침이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장애인유권자들이 투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유권자 투표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휠체어 리프트 차량과 보조인력(안내도우미) 지원을 원하는 장애인유권자들은 각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에 연락을 하면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