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민들이 그간 갈고 닦은 학습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장인 ‘제4회 과천시 평생학습축제’가 오는 27~28일 이틀간 시민회관 등지에 열린다.
‘학습향기가 스며드는 과천! 평생학습의 바다로~’란 주제로 개최되는 축제는 평생학습센터 등 관내 34개 단체와 ‘꿋꿋하게 말하자’ 등 14개 학습 동아리가 참여, 풍성한 한마당 잔치를 벌인다.
행사 첫날은 중앙공원 시계탑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난타와 시청 직원들로 구성된 시티밴드 공연, 버블체험, 페이스페인팅, 삐에로 아저씨 솜사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선보인다.
이어 이튿날 시민회관 야외무대엔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팀들이 댄스스포츠 등의 발표회가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행사기간 내내 시민회관 시계탑 광장 주변에는 지난해 보다 5배 이상 늘어난 각종 홍보, 체험행사가 열려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이 잰 걸음으로 바삐 움직여야 다 둘러볼 수 있다.
특히 국립과천과학관의 ‘나만의 DNA 카드 만들기’, 한국카메라박물관의 ‘바늘구멍 사진기 만들기’, 아해한국전통문화 어린이박물관의 ‘방패연 만들기’ 등은 어린이들이 반길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과천환경지킴이도 ‘맞춤형 천연방향제 만들기’, ‘버닝으로 꾸미는 냄비받침 만들기’, ‘과학실험-잎맥 추출 실험으로 책갈피 만들기’ 등으로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시민회관 2층 갤러리 마루와 아라 전시장에는 중앙동 문화교육센터 등 23개 기관과 학습동아리의 수준높은 작품들이 전시돼 필수 관람코스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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