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용문차량사업소가 시운전을 마치고 3일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은 용산~용문간을 운행하는 중앙선 전동차(25편성)의 정비 및 주박기능을 수행할 중앙선 용문차량사업소가 3일 운영 개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앙선 전동열차는 성북에 위치한 이문차량사업소에서 일반열차와 함께 경정비·청소 등을 해왔으나 이번 개통으로 한층 더 내실있고 기계화된 차량정비가 가능해져 고장율을 낮추고 차량관리를 청결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용문차량사업소는 총사업비 1천600억 원을 들여 지난 2007년에 착공해 검수고와 입출고선 등 주요시설물 건설을 완료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관계자는 “한강 상수원 상류에 위치한 점을 감안해 기지내에서 발생하는 오폐수의 관리를 강화하고 태양열을 이용해 전력사용량을 줄이는 등 친환경적 시설로 건설했다”며 “검수장비를 최첨단 기계화해 운영인력을 최소화하는 등 철도운영 경영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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