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향토인재들의 학습능력과 여건을 향상시켜 미래를 이끌어 가는 주인공으로 키워나가고자 115명의 ‘향토 브레인’에게 총 6천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장학금은 으뜸·환경·복지·특기장학생 등 4가지 부문으로 나눠 지급했으며, 고등학생의 경우 1인당 30만원, 대학생은 1인당 100만원이 전달됐다.
군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경기침체와 고용불안 등으로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대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장학금 전달은 전달식행사를 생략함으로써 시간적 부담을 해소했다.
장학금은 관내에 2년이상 계속 거주한 군민 또는 자녀 중 고등학교에 진학·재학중이거나,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내대학에 진학·재학중인 학생 중 학업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장학생은 학교장 또는 대학총장(학과장) 및 읍·면장이 추천한 학생 중 장학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된다.
상·하반기로 구분해 연 2회 지급되는 장학금은 ▲학교에서 징계처분을 받았을 경우 ▲관외로 거주지를 이전했을 경우 등을 포함한 기타의 사유가 발생시에는 지급이 정지된다.
가평군은 오는 2014년까지 100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학생들이 학비 걱정없이 마음놓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공평하고 균등한 교육기회제공을 통한 교육부군을 이루고자 2008년 1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육협력과를 설치하고 지난해 말까지 44억2천3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는 등 꿈과 보람, 만족을 주는 교육중심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