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쉐어링이란 승용차가 필요할 때 가까운 지역에서 차량을 임대해 필요한 시간만큼 사용하고 요금을 회원카드로 지불하는 서비스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가끔 차가 필요한 경우, 회사소유 차량이 부족한데 차를 가지고 출장을 가야하는 경우, 집에 차가 있지만 가족 누군가가 쓰고 있어서 못 쓰는 경우 등에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와 ㈜그린카는 이날 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카쉐어링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사업의 공동 진행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카쉐어링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그린카 홈페이지(www.green.co.kr)나 스마트폰을 통해 회원가입 후 장소와 이용시간 등을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다. 유류비와 보험료는 별도로 부담하지 않고, 정해진 시간(1시간/8㎞ 경유차기준 2천750원)보다 많이 사용한 만큼의 유류비를 추가로 납부하면 된다.
그린카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시 연회원비를 납부해야 하지만, 5월30일까지 회원가입자에 한해 1년간 회비를 무료로 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단계적으로 카쉐어링을 확대할 계획이며,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달 2일부터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정왕역 환승주차장 내에 카쉐어링을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약 450여명이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