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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화성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거는 기대

처음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방문했던 사람들은 영화 장면 속으로 관객이 직접 들어가 주인공과 함께하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된다. 이를테면 영화 ‘E.T’의 고향별을 체험하게 되고, 고층빌딩 화재를 그린 영화 ‘타워링’에서는 실제로 화재 현장에 갇힌 공포스런 상황을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다. 현재와 과거, 미래를 오가는 타임머신 자동차 이야기인 ‘백투더 퓨처’의 자동차를 타고 숨 막히는 시간 여행도 즐길 수 있다. 따라서 유니버셜스튜디오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오락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큰 인기를 끌자 일본이 뛰어들어 오사카에 조성한데 이어 싱가포르도 지난 2010년에 이 시설을 개장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국에 이어 일본 역시 성공적인 운영을 하면서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끌어 들이고 있으며 싱가포르도 입장객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도는 도 관광 비전과 관광개발 기본방향 등을 담은 제5차 경기도 권역별 관광개발계획(2012~2016 이하 권역계획)을 22일 발표하면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를 신규 관광단지로 지정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융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2016년 개장이 무난할 것이라는 기분 좋은 소식도 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USKR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데 이어 지난 3월 30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융자심사까지 통과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유니버설 스튜디오 공공 기반시설 조성에 필요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총사업비는 약 2조9천억원인데 공공기반시설은 정부와 경기도, 화성시가 분담해 조성하고, 나머지 기반시설은 사업자 시행자인 USKR PFV가 건설하게 된다. 이번 투융자 심사 통과로 국비 확보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이다.

화성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올해 미국 유니버설사(UPR)과의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착공해 2016년 상반기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인데, 도 관계자는 직접고용 1만1천여명을 포함해 1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또 연간 1천5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한다. 이 예상대로만 된다면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는 수치상의 예상효과일 뿐이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지역경제에 더욱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