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인천선관위)는 오는 11일 실시하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투표소 위치 안내표찰’을 전국 최초로 골목 곳곳마다 부착했다.
인천선관위는 선거당일 투표소를 모르거나 변경돼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있는 유권자의 투표편의를 위해 2만3천500여매에 달하는 투표소 위치 안내 표찰을 인천지역 투표소(581곳) 주변 골목길 곳곳에 부착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국회의원선거의 인천지역 투표소 총 643개소 중 76개소(11.8%)가 종전과 다른 위치에 설치됨에 따라 선거일 당일 유권자가 투표소 변경으로 당황할 우려가 있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투표소 위치 안내 표찰을 부착하게 됐으며, 투표소 변경은 투표구 관할 구역변경(42개소)이나 투표편의 불편(16개소) 해소, 근무·영업 등 임차불가(10개소), 기타(8개소) 등의 사유로 발생한 불가피한 조치였다.
또한 투표소 위치는 투표소 위치안내 표찰과 함께 가정에 배달되는 투표안내문 확인을 통해서 가능하며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나 주요 포털사이트, 스마트폰 등을 통해서도 전국 모든 투표소 위치를 알 수 있다.
한편 인천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 선거편의와 최하위권인 인천지역 투표율 제고를 위해 ‘투표소 위치 안내표찰’ 부착사업, ‘정당·후보자 바로알고 바로 투표하기’, ‘투표참여 체인레터운동’, ‘행사를 계기로 한 투표참여 캠페인’ 등 유권자가 투표소로 향하도록 하는 다양한 홍보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꼭 인천의 저력을 보여주고 올바른 투표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