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9일 학익여자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청소년의 약물 오남용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청소년에게 약물 오남용의 폐해를 제대로 알리고 약물로부터 자신의 소중한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특히 최근에는 술, 담배 뿐 만이 아니라 ‘공부 잘하는 약’, ‘살빼는 약’ 등 각종 약물도 청소년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
이런 약물을 과량 혹은 장기 투약했을 경우 신경이 과민해지거나 불면증에 시달리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으로 많은 고통을 겪게 된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그동안 실시해 온 금연교육과 같은 정형화된 교육방식을 탈피해 학생들에게 약물 오남용의 폐해를 알려 학생 스스로 약물로 인한 문제발생 요인을 제거하는 능력을 배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