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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기술보증기금 평가센터 사업 추진 소극대처 ‘눈살’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의 공동 운영기관인 도내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센터가 업무의 과중, 부족한 인력 등으로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않으면서 4개 참여기관 중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9일 도내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센터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취약점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치유하는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은 지난 2월 14일 중소기업청(중기청)과 신용·기술보증기금(신보·기보),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등 4개 기관이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중기청과 중진공은 일반 기업을, 신보와 기보는 보증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를 각각 유도하기로 합의했다.

2월 중순부터 추진된 이번 사업은 이달 현재까지 총 234개의 도내 중소기업이 진단의뢰를 신청하는 등 기업들의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도내 기관별로는 중진공 경기본부가 168건으로 진단 접수 건수가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중기청 48건, 신보 경기영업본부 16건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보증기관인 기보의 경우 접수 건수가 2건에 그쳐 공동사업 수행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보는 수원·안양·안산·시화·평택·화성 등 도내 6곳에 기술평가센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사업 추진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면서 타 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업 참여율이 저조했다.

이에 대해 이용훈 기보 수원기술평가센터 본부장은 “협약 체결 후 본격적인 공동사업이 3월부터 실시됐으나, 최근 보증 업무가 쇄도한데다 인력난도 심화돼 공동사업에 대한 참여 유도와 홍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업무의 중요성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다”며 “도내 6개 지역센터 내 직원들에게 공동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한편 기업들의 사업 참여를 적극 홍보하는 공문을 하달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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