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원당시장에서 지난 8일 열린 심상정 통합진보당 덕양갑 후보의 연설원 유세 중 이색적 광경이 펼쳐졌다.
심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연설원으로 일하는 박시동(35) 고양시의원이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유세 중 공개 프로포즈를 했다.
박 의원은 유세 중 “정치인은 국민을 사랑해야 하고, 국민을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고 운을 뗀 후, “아직 구애를 하지 못한 저의 첫 번째 국민이 이 자리에 와 있다”며 여자 친구의 이름을 불렀다.
그는 이어 “당신은 내가 반드시 행복하게 해 드려야 할 나의 첫 번째 국민”이라며 공개 프로포즈를 한 뒤 여자친구를 유세차로 불러 올려 준비한 꽃다발과 반지를 선물했다.
유세를 준비 중이던 심 후보와 가수 이은미씨는 깜짝 프로포즈에 놀라면서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했고, 유세를 보러 온 주민들과 상가 상인들도 박수와 환%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