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아의 조기 발굴 및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잠재능력의 계발을 촉진함으로써 미래 고급인적자원을 육성하고, 영재아의 올바른 국가관 함양과 창의적 문제해결력 신장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는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오병서) 영재교육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10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수학·과학 영역을 초등학교는 지역 공동으로 중학교는 동부영재교육원 한 곳에서만 운영해 왔던 기존 영재교육프로그램이 올해부터는 수학·과학 외에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됐으며, 모든 초등학교와 희망하는 중학교는 단위학교영재학급을 설치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올해는 동부 관내 58개 초등학교 전체에서 약 110여개의 영재학급과 9개 중학교에서 영재학급 운영 계획을 제출했으며, 시교육청의 심사를 통해 이달부터 영재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각 영재학급에서는 학교의 시설과 학생과 학부모의 희망에 따라 수학·과학·발명·예술·영어·창의 외에 학문 간 연계를 통한 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재 선발 방식도 올해부터는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지필 시험 위주였던 그간의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단위학교영재학급이나 지역공동영재학급의 수업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활동 사항을 지속적으로 관찰·기록해 포트폴리오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상급학년 영재프로그램에 추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동부교육지원청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맞게 동부영재교육원 내에 설치된 영재교육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영재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도교사의 영재교육 역량 신장시키기 위해 각종 연수를 계획하고 있고 영재교과연구회활동을 통해 교사들 스스로 전문성을 신장 시키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