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서장 윤성혜) 청평파출소 정국진 경사와 오진철 순경은 지난 7일 청평면 소재 중앙내수면 연구소앞 조종천에 술에 만취한 대학생이 물에 빠져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신속히 구조해 응급조치 후 동료들에게 인계해줬다.
정 경사와 오 순경은 사람이 신고 접수 후 현장으로 급히 달려가 물속에서 엎드린 채 의식이 없어보이는 L씨(24)를 발견, 신속히 구조한 뒤 보온용 덮개로 몸을 감싸는 등 저체온에 빠지지 않도록 응급조치를 했다.
L씨는 동아리 모임에서 MT를 왔다가 새벽까지 술을 마신 후 만취한 상태로 혼자 숙소를 나와 거리를 배회하다 내수면 연구소 정문앞 조종천으로 떨어져 물에 빠진 것이다.
정 경사와 오 순경은 112순찰차를 이용해 청평파출소로 학생을 데리고 온 뒤 관내 인근 민박집 등 숙박업소를 탐문해 MT온 동료 학생들을 파악, 구조된 L씨를 인계해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