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건강한 생태계 조성과 무역 규모 2천억달러 시대를 여는 기반을 마련해 주길 기대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 등 도내 경제단체들은 11일 19대 총선 도내 당선자에 대한 기대감을 이같이 밝히고 “도내 경제에 혁신적인 비전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재한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막말파문, 네거티브 공세 등 선거 이전에 보여줬던 지나친 경쟁의식에서 벗어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살아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환율변동에 따른 채산성 악화와 구인난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SSM(기업형슈퍼마켓)의 골목상권 진입 등으로 생계 위험에 빠진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정책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진호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여야 모두 힘을 합쳐 친기업·친무역 정책을 추진하고 FTA 체결과 발효를 발판 삼아 도내 기업들이 해외로 탄력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경기지역 무역 규모 2천억달러 시대는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통해서만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데 반해 여성 기업 환경은 여전히 열악한 상황”이라며 “여성기업이 창업에서 성장까지 단계별로 육성하고 지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해 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