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52개 선거구에 출마한 현역의원 38명 가운데 57.9%인 22명만이 19대 국회로 생환했다.
특히 수도권에서 참패한 새누리당의 경우 18대 의원으로 탈당 후 무소속 1명을 포함 21명이 출마했지만 절반에도 못미치는 9명이 당선되는데 그친 반면, 민주통합당은 16명이 출마해 3명만 낙선했다.
인천에서는 12개 선거구 가운데 여야 현역의원 9명이 출마, 새누리당 이상권 의원과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윤성 의원 2명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당선된 18대 의원 중 새누리당 남경필(수원병) 의원과 민주통합당 문희상(의정부갑)·이석현(안양 동안갑) 의원, 인천 연수의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 등 4명이 나란히 5선 고지에 올라 도내 최다선 의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역시 5선 고지에 도전했던 새누리당 김영선(고양 일산서) 의원과 새누리당 공천에서 낙천된 뒤 무소속으로 나선 이윤성(인천 남동갑) 의원은 5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4선에 도전한 새누리당 심재철(안양 동안을)·원유철(평택갑)·정병국(여주·양평·가평) 의원과 민주통합당의 원혜영(부천 오정)·김영환(안산 상록을)·이종걸(안양 만안) 의원 등 6명은 무난히 당선돼 중진의원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하다 지역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배은희(수원을)·손숙미(부천 원미을) 의원과 민주통합당 김상희(부천 소사) 의원 등 4명은 유일하게 김 의원만 당선되는데 그쳤다.
민주통합당은 비례대표 홍희덕 의원도 의정부을에 야권단일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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