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가 창단 15년 만에 팀을 해체한다.
지난 1997년 창단해 15년 간 여자농구 팀을 운영해온 신세계는 “그 동안 여자프로농구 발전에 많은 노력을 해 왔으나 금융팀 중심의 리그에서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신세계 농구단을 대신해 금융권의 프로팀이 리그에 추가되는 것이 여자프로농구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농구팬들로부터도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농구단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1997년 실업팀과 금융팀 양대 축으로 출범한 여자프로농구는 현재 신한은행, 우리은행, KDB생명, 국민은행, 삼성생명 등 신세계를 제외하고는 5개 팀 모두가 금융팀으로 구성돼 있다.
신세계는 1997년 창단 이후 한빛은행배 1999여자프로농구와 이듬해 2000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신세계 이마트배 2001여자 프로농구 여름 정규리그 우승을 휩쓸었지만 최근 수년간 4위 이상의 성적을 올리지 못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현재 신세계에는 김정은(25), 김지윤(36) 등 총 14명의 선수가 소속돼 있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의 희망사항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이적이나 직무 전환 등 충분한 처우를 해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계약 기간인 5월까지 인수하고자 하는 기업이 나타나면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세계는 여자 농구단을 해체하는 대신 앞으로 동계 올림픽 종목을 후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