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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고양·연천 농업용수 걱정 ‘뚝’

북한 황강댐 담수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됐던 파주, 고양, 연천지역에 농촌용수공급사업이 추진된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임진강수계 농촌용수공급사업’을 연내 착수해 2018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북한 황강댐 담수로 수위가 낮아진 임진강수계에 사업비 1천593억원을 들여 양수장 2개를 신설하고 노후화된 용수로 45㎞를 관수로화하는 사업으로, 파주·고양·연천 일대 6천679㏊ 농경지에 대한 농업용수 공급체계가 마련될 전망이다.

황강댐은 임진강 비무장지대(DMZ)에서 북측 27㎞ 지점에 위치한 저수량 3~4억t 가량의 대규모 다목적 댐으로, 지난 2009년 북한의 무단방류로 6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 댐 건설에 따라 임진강 수계의 하천수 유량이 감소해 파주와 고양 일대 우량농지의 생산 피해가 우려돼 왔다.

정부는 지난 2008년 북한의 황강댐 담수사실을 확인한 뒤 이 사업을 검토해 왔으며, 2010년 농어촌공사의 기본조사 및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후 올해 본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공사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파주와 고양 일대 농경지의 원활한 용수 공급으로 농업생산성을 유지함은 물론 노후화된 농업기반시설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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