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벚꽃로 일대에서 오는 21일 제2회 연수벚꽃축제가 개최된다.
청학동과 연수2동 주민자치센터가 함께 기획한 ‘연수벚꽃축제’는 그간 획일화됐던 마을 축제의 틀을 벗어나, 벚꽃이 아름다운 거리에서 특색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 나감으로써 주민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축제는 화창한 봄을 맞아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벚꽃로’ 일대 1㎞ 구간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용담공원 내에 메인 무대를 설치, 각종 공연과 먹거리 마당, 체험마당, 전시마당, 벚꽃 노래자랑, 자매결연도시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모처럼 많은 주민이 풍요로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서 펼쳐지게 되는 메인무대에는 음악과 함께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로 이뤄진 매직 쇼에서부터 청소년동아리 공연, 어린이뮤지컬 공연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물건을 판매하고 구입하는 ‘알뜰 나눔 행사 벼룩시장’이 열려, 수익금의 10%를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기로 했다.
박치혁 청학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여러 프로그램에 마음껏 참여하며 여가를 누릴 수 있는, 항상 열려있는 주민자치센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