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6일 2012년 상반기 여성친화도시 협의체 회의를 열고 협의체 대표와 3개 분야 분과장을 선출했다.
이번 회의에는 여성친화도시 협의체 대표로 김혜경(능곡동)씨가, 부대표 고본주(능곡동), 서기 원미희(신천동·여성친화도시 시민자율카페지기)씨가 선출됐다.
이날 선출된 김혜경 대표는 “개인적으로 중책을 맡는 것이 많이 부담스럽고 시흥에 이사 온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열정을 가진 회원들과 같이 활동을 하면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는 2001년 ㈔한국여성의전화 성폭력상담센터소장을 역임하고 2009년부터 ㈔한국여성의전화 이사를 맡고 있으며, 2004년 아름다운재단으로부터 최고 공익가 활동가상을 수상하는 등 여성권익과 성평등을 위해서 활동한 바 있다.
이어 협의체는 (가칭)여성환경복지 분과(분과장 백용정), (가칭)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분과(분과장 최중진), (가칭)지역 공동체 분과(분과장 김은정)의 분과장을 각각 선출했다. 이들은 각 분과별로 2012년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여성친화도시 협의체는 지난해 7월부터 105명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민의 입장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자문, 의견 수렴, 시민 설문조사 참여, 공모사업 심사 등 활동으로 성평등 정책 추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