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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현미 부가가치 일반현미의 9배

농촌진흥청은 기능성과 밥맛을 향상시킨 발아현미를 활용해 미숫가루 등을 개발함으로써 부가가치를 3~9배 높였다고 18일 밝혔다.

일반 현미를 재배하면 ㎏당 매출액이 3천원이지만, 발아현미를 키워 가공하면 ㎏당 최대 2만7천원의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다.

농진청은 ㈜미실란과 2007년부터 공동 연구를 통해 100여개 벼 품종을 분석, ‘삼광벼’, ‘큰눈벼’ 2종을 발아현미 적합 품종을 선정했다.

큰눈벼는 쌀눈이 일반쌀의 3배 정도이고 각종 생활습관병 예방과 기억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GABA성분을 3배 이상 함유해 기능성 발아현미 가공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광벼는 미질과 밥맛이 우수한 품종으로 복합내병성이 강해 친환경 재배에 알맞아 발아현미 적합 벼로 뽑혔다.

농진청은 발아현미의 산업화를 목표로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생산자단체 등과 협의체를 결성해 큰눈벼와 삼광벼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계약재배 농가는 일반 농가보다 수매가로 40㎏당 평균 1만5천원을 더 받는다. 발아현미를 활용해 개발에 성공한 가공식품은 미숫가루, 가래떡, 차 등이다.

임상종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발아현미 산업화의 성공으로 소비자, 농민, 산업체 모두 이익이 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발아현미용 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품종 개발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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