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입학한 60명의 노인대학생들은 오는 11월까지 주1회 두시간씩 총 48시간에 걸쳐 자기계발, 경제적독립, 노인건강,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등 영역별 맞춤수업을 통해 보다 폭넓고 다양한 지식을 쌓게 된다.
노인대학은 어르신들의 노후 삶의 질을 높이고 존경받는 노인으로서의 품위향상은 물론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향상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강덕 노인대학장은 “평생배움을 실천하기 위해 입학한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경험과 지혜, 그리고 쌓아올리는 지식을 녹여내 지역의 길잡이로서 존경받는 노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칠순·팔순잔치를 하지 못한 홀몸노인 12명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효도잔치가 벌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최종혁 회장은 “회원 모두가 어르신들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어렵게 사시는 어르신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쓸쓸함을 줄여드리기 위해 필요한 맞춤지원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따뜻한 가평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