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原)인천의 역사성을 가진 남구의 인문학을 세우기 위한 지역학 아카데미가 지난 17일 개강했다.
지혜로운 시민이 되기 위한 ‘평생학습진흥의 해’를 목표로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남구는 역사와 인물, 예술, 문화유산, 지명, 설화 등 지역에 대한 이해와 논어, 맹자 등 동양철학을 아우르는 인문학 강좌와도 같은 학산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특히 아카데믹한 인문학 강좌를 주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구성, 논어 이야기를 비롯해 비류 백제의 기원, 문학산, 학산서원, 천일염전 발상지 주안염전 등 지역 정체성이 담긴 키워드를 중심으로 10개 강좌로 엮어 강좌마다 지역을 대표하는 강사를 초빙, 학문 완성도와 차별성을 높이기로 했다.
학산학 아카데미는 19일부터 매주 목요일 문학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남구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ll.namgu.incheon.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