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지난 20일 예비사회적기업 신규업체 15개소 및 재지정 업체 5개소에 대한 지정서 교부와 기존 예비사회적기업 포함 총 30개소의 재정지원에 따른 약정을 체결하고 사업수행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한 신규 예비사회적기업은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는 ‘인천대 참좋은 방과후 학교’와 영화상영·제작업체 ‘인천여성영화제’, 자동치약짜개 생산업체 ‘㈜천우굿프렌즈’와 닥종이 공예 ‘㈜아리랑닥종이문화연구원’, 탁송·지하철택배업의 ‘㈜신안’, 자동차부품재제조업 ‘㈜아인’ 등 인천형 11개소이다.
또 이동식 도시농업 업체 ‘모바일그린’, 전통음악 악보를 제작·판매하는 ‘필그림뮤직’과 저시력자(어르신)용 큰글도서 출판업체‘㈜큰글’ 등 남구 형 4개소로 지역밀착형 및 성장가능성 높은 특화된 업체들로 평가된다.
이날 체결된 재정지원 약정서는 26개업체에 취약계층 등 142명을 고용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건비지원과, 30개업체에 홍보마케팅 등 매출증대를 위한 사업개발비 지원이 주 내용이다.
한편 구는 2010년부터 자체조례를 만들어 그동안 양질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육성하여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의 자립기반을 갖추도록 노력해 왔으며, 고용노동부 예비 사회적기업 6개업체,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25개업체로 총 31개 업체의 인천에서 가장 많은 예비사회적기업이 자리하고 있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구 차원에서도 사회적기업이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야인 판로개척을 위해 생산품이나 서비스의 우선구매 그리고 남구 사회적기업 육성센터와 연계한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